초등학교 저학년, 만화책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책 읽기는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책도 정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주위의 학생들을 보면 학급에서 3~5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화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만화책이 정말 좋을까?

이대로 계속 읽게 내버려두어야 하는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변의 책을 읽어보면서 그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1. 읽기 참여 및 동기 부여 개선

많은 교육심리연구 학술지(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만화책을 교실 수업에 통합하면 초등학생의 읽기 참여 및 동기 부여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는 3-6학년 학생들이 있는 31개의 교실이 참여했으며 교사들은 정규 읽기 커리큘럼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만화책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만화책을 읽는 학생들은 만화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보다 읽기를 더 좋아하고 읽기 능력에 자신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독해력 향상

미국 영어 교사 협의회(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English)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책은 텍스트를 뒷받침하는 시각 자료와 맥락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독해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만화책의 시각적 형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와 영어 학습자가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만화책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화 및 시각적 단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및 해석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및 정서적 기술 교육

만화책은 사회적 및 정서적 기술을 가르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Cece Bell의 그래픽 소설 "El Deafo"는 우정, 정체성 및 자기 수용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교실에서 다양성, 공감 및 도전 극복에 대한 토론을 촉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만화책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탐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화책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기술, 참여, 비판적 사고, 사회적 및 정서적 기술을 향상하는 데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령에 맞는 제목을 신중하게 선택함으로써 교사와 부모는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사랑과 다양한 중요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