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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쇠라(Georges-Pierre Seurat, 1859~1891), 판에이크(Jan Van Eyck, 1390~1441)

by 잡학다식이요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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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라(Georges-Pierre Seurat) >

 

1. 작가 소개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신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색채학과 광학 이론을 연구하여 이것을 창작에 적용해 점묘화법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순수 색의 분할과 그것의 색채 대비로 신인상주의의 확립을 보여준 작품을 그렸습니다.

 

2. 대표작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포즈를 취하는 여인들 등이 대표작입니다.

 

3. 작품 소개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캔버스에 유채/201×300cm/1883년 작): 이 그림은 프랑스의 아스니에르서 물놀이를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점묘화의 시작을 알린 쇠라의 대표 작품입니다. 아스니에르는 파리 근교의 센강 강변입니다. 배경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쇠라의 다른 그림의 배경이 된 그랑드 자트섬이 보입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여름날의 열기에 취해 몽롱해진 느낌을 전해줍니다. 화면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놀고 있는 풍경이 묘사되어 있지만, 이들이 주는 이낭은 매우 질서 정연합니다. 쇠라는 이 그림을 구상하면서 현장에 직접 나가서 예비 스케치를 하였고, 습작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해 안정감 있는 구도를 창조해 냈습니다. 점묘법을 통해 표현된 그림은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풍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캔버스에 유채/207×308cm/1884년 작): 신인상주의의 창시자인 쇠라의 대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일요일 오후 파리 근교의 그랑드 자트섬에서 맑게 갠 여름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림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빛, 그리고 형태들을 점묘화법을 통해 꼼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쇠라는 빛의 분석이 인상주의의 수법을 따르면서도 인상주의의 본능적이며 직감적인 제작 태도가 빛에만 지나치게 얽매인 나머지 형태를 확산시키고 있는 점에 불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엄밀한 이론과 과학성을 부여하고자 도모하였다. 세심한 구성과 단순화된 기하하적인 형태가 강조된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그리기 위해서 유채 물감으로 70점 이상의 예비 스케치와 드로잉을 하였다. 색채를 원색으로 환원, 무수한 점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이른바 점묘화법(Pointillism)을 도입함으로써 통일성을 유지하고 인상주의의 색채 원리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인상주의가 무시한 조형 질서를 다시 구축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런 점에서도 이 그림은 오늘날 매우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판에이크(Jan Van Eyck) >

 

1. 작가 소개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화가인 후베르트 판 에이크의 동생입니다. 15세기 북유럽 화가 중에서 두드러진 인물입니다. 판 에이크는 유화 기법을 사용한 최초의 미술가이기도 합니다. 자연에 대한 세심한 고찰, 정교한 세부 묘사로 종교화와 초상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2. 대표작

어린양에 대한 경배,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등이 대표작입니다.

 

3. 작품 소개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목판에 유화/60×82.2cm/1434년 작): 이 작품은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판 에이크가 실내에 있는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를 그린 초상화입니다. 당시 신랑은 이탈리아 상인이었고 신부 역시 상인 집안의 딸입니다. 이 그림은 원래 제목이 없어 아르놀피니의 결혼’,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의 초상등 다양한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제목이 붙은 이유는 이 그림이 1434년 브루게스에서 결혼한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의 결혼 증명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식으로 말하면, 결혼식 사진 같은 것입니다. 또한 신랑 신부 주변의 소품들을 보면, 종교적 의미의 결혼 상징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서양 미술사에서 여러 가지 상징을 나타낸 가장 독창적이고 복합적인 그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 나타난 신랑 신부의 차분한 표정은 판 에이크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요소입니다. 그림 속에서 1434년과 판 에이크라는 날짜와 서명이 표시되어 있으며, 템페라 대신 유화 물감을 쓴 그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입니다. 현재, 1842년 런던 국립 미술관에서 이 그림을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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